2018 CES, 중국 신생 자동차 기업부터 벤츠까지…‘뜨거운 경쟁’
2018-01-11 19:03:20 입력


1월 10일, 2018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가 개막 둘째 날을 맞았다. 축구 경기장 4개를 합친 24만㎡ 규모에 참가 기업만 4,000여 개. 나흘간 약 19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CES를 찾을 전망이다. 21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도 CES에 참가해 기술을 뽐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느 때보다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 열기로 뜨겁다.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 IT 기술 접목한 자동차 기술이 화두로 떠오른 까닭이다. 2018 CES에 참가한 자동차 관련 업체는 549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부터 자동차 산업의 아버지 메르세데스-벤츠까지 최신 기술 뽐내기에 나섰다.

중국 전기차 신생 기업 바이튼, “2019년 레벨3 자율주행차 내놓겠다.”


바이튼(Byton)은 2018 CES에서 4,000만 원대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기본 모델은 71㎾h 배터리 품고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 400㎞를 뽐낸다. 용량 큰 95㎾h 배터리 얹은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20㎞를 갈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 49인치 모니터가 운전자를 맞이한다. 경로 안내와 주행정보 표시는 물론 아마존의 알렉사 음성인식 시스템을 품어 비서역할까지 해낸다. 

주행거리와 대형 모니터보다 눈에 띄는 점은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바이튼의 자신감이다. 카르스텐 브라이트필드(Carsten Breitfeld) 대표는 “2019년 바이튼 콘셉트를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레벨3 자율주행 전기차로 내놓겠다”고 전했다. “출시 후엔 레벨4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카르스텐은 BMW에서 i8 프로젝트를 맡고 38개월 만에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내놓은 주역. 그의 말대로 신생 기업이 2019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내놓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벤츠, ‘헤이 메르세데스’에 반응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선보여


메르세데스-벤츠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선보였다. ‘헤이 메르세데스’라는 명령어에 반응하며 탑승자와 교감하는 지능형 음성인식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벤츠는 MBUX에 ‘무선 업데이트(Over The Air)’ 기능을 심어 다가오는 V2X 시대에 대비했다. 나아가 내비게이션에 증강현실 기술을 넣어 보다 더 직관적인 이미지로 경로 안내를 돕는다. 벤츠는 MBUX를 2018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A-클래스를 시작으로 모든 컴팩트 카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토요타, ‘이동과 물류운송,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 대응하는 미래 자동차 공개’


토요타는 다목적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전기차 ‘e-팔레트(Palette)’ 콘셉트를 내놨다. 전동화와 연결성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미래 자동차다. 토요타는 e-팔레트와 함께 새로운 이동수단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 자율주행으로 인간이 운전하는데 낭비했던 시간을 새로운 가치로 제시하고, 1대의 자동차를 공유하며 사용방식과 형태를 달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령 신발 가게로 내부를 꾸민 e-팔레트에 탑승한 승객은 이동 시간에 쇼핑을 할 수 있다. 낮에 자율 버스로 썼던 e-팔레트는 이용객이 적은 저녁에 피자 배달부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토요타는 아이디어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이동수단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이미 아마존과 피자헛, 우버, 마쯔다 등과 서비스 파트너를 체결했다. 토요타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데뷔를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글 이현성 기자
사진 각 제조사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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