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렉스턴 스포츠, 이렇게 만든다!
2018-04-26 01:09:49 입력



4개월 만에 계약 2만 대 돌파’.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이야기다. 올해 1월 판매개시 이후 연신 헤드라인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자동차 특유의 든든한 차체, 남다른 풍채, 합리적인 가격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쌍용차 SUV 라인업을 두둑이 살찌웠다. 가까이서 생생한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쌍용차 평택공장을 찾았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쌍용자동차

 



나는 정복할 것이며 계속 확장할 것이다유난히 기억에 남는 자동차 광고가 있다. 바로 쌍용자동차 렉스턴이다. 별다른 상품 소개는 없었다. 비장한 말투의 성우가 대한민국 1%’라는 말로 렉스턴을 대중 앞에 선보였다. 차명은 왕가를 뜻하는 라틴어 렉스(Rex)’와 품격이라는 뜻의 (Tone)’을 짝 지었다. 그렇게 렉스턴은 기존에 없던 장르를 개척했다.

 

17년이 흐른 지금, 렉스턴이 새롭게 돌아왔다. 이제 대한민국 1% 대신, ‘Great 4 Revolution(위대한 4가지 혁명)’이란 슬로건을 이름 앞에 붙였다. 고대 파르테논 신전에서 영감 얻어 그렸다는 안팎 디자인, 1.5(기가파스칼)급 초고강도 스틸과 사륜구동 4트로닉,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을 무기로 두 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렉스턴 스포츠까지 더했다.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조립3팀 임상묵 기술수석이 웃으며 말했다. 기존의 주야간 2교대 근무 시스템에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로 바꾼 까닭이다. 오전 130분 이후 심야 근무가 사라졌고, 주간조도 퇴근시간을 오후 530분에서 340분으로 당겼다. 덕분에 근로자의 삶의 질은 올라가고 비가동시간 조정 등을 통해 생산성도 덩달아 올라갔다(하루 230여 대270여 대 생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내 조립라인은 크게 3구역으로 나눈다. 먼저 코란도 C,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모노코크 SUV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1250대이며 지난해 생산실적은 8768대다. 조립 2라인은 티볼리와 코란도 투리스모 두 차종을 생산하며, 조립 3라인은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등 프레임 보디 SUV를 빚어낸다.

 



특히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두 기함의 등장으로 조립 3라인의 생산능력을 키웠다. 차체 2팀 경의석 기술수석은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무쏘, 코란도를 생산할 때 주야 2교대 근무로 인해 정말 힘들었다주간 연속 2교대 도입으로 여가시간도 생기고 생산성도 올라가 만족한다. 운동이나 요리도 배울 수 있고 가정에 충실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웃으며 전했다.

 

쌍용차가 SUV를 만드는 과정은 프레스 가공→②차체(샤시)제작→③차체도장→④조립 등 4가지 과정을 치른다. 먼저 렉스턴 스포츠의 차체 제작현장을 찾았다. 두툼한 4중 구조 쿼드 프레임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쌍용차에 따르면 기존 코란도 스포츠 대비 고장력강의 적용 비율이 24.1%에서 79.2%로 크게 올라갔다. 덩달아 용접점은 1,396개에서 1,910개로 늘었다.

 



프레임이 줄지어 이동하는 형태인데, 4명의 근로자가 각각 2명씩 한쪽 방향에 자리해 엔진과 현가장치, 브레이크 등을 매리지(Marriage, 결합)’한다. 다소 삭막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근무체계를 바꾸면서 활기찬 에너지를 느꼈다. G4 렉스턴&렉스턴 스포츠의 인기가 이곳에서 시작한다는 단서다. 근무환경이 나아지니 품질이 올라갈 수밖에. 실제 BIW 디멘션은 85.4%에서 91%로 향상했고 대당 조립시간은 8% 감소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을 부활시키며 튼튼한 차체 강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시승하고 평가하는 우리 기자들도, 차를 뜯어보지 않는 이상 엔진과 프레임 등 차체 부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건 매우 어렵다. 공장에서 렉스턴 시리즈의 속 재료를 확인하니 튼튼함이 더욱 와 닿는다. 차체 하부코팅은 렉스턴 W 당시 7m 수준이었지만, 신형은 47m를 뿌린다. 용접 자동화율은 66.4%에서 100%로 키웠다.

 



조립라인을 보며 흥미로운 문구를 발견했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G4 렉스턴에 들어가는 심장으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쌍용차가 새롭게 개발한 다운사이징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225마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와 짝 지어 판매할 전망이다. 우선 수출형 모델에만 투입하며, 향후 국내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우리나라에서도 2.0 터보 모델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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