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사양·가격 공개...문이 완전 자동!
2020-07-28 09:02:53 입력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가까이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가까이 다가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이다


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대 카니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늘(28)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신형 카니발은 20143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 최신 기아차답게 브랜드 온갖 첨단 편의 기능을 한껏 끌어모았다. 파워트레인은 3.5L 가솔린, 2.2L 디젤 두 가지며, 실내 배치는 승차 인원에 따라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나뉜다.

 


도어 아래쪽에 조명을 더해 바닥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세계 최초로 넣은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이름이 무척 화려하지만, 개념은 간단하다. 기존 현대·기아차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처럼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2열 전동 슬라이딩 도어 옆에서 일정 시간 기다리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이다.

 

자동으로 열릴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도 닫힌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일정 거리까지 멀어지면 이를 파악해 슬라이딩 도어를 닫는다. 가령 캠핑장 등에서 양손 가득 짐 들고 떠나면 알아서 문이 닫히는 셈. 물론 스마트키 원격 제어로 자유롭게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다.

 

슬라이딩 도어 안전 기능은 2열에서 내릴 때 후측방에서 차가 접근할 경우 문짝 잠김 상태를 유지하고 경고를 보낸다. 또 도어 아래쪽을 비추는 조명을 더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바닥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모빌리티 기술도 특징이다. 신형 카니발에는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모빌리티 기술이 들어갔다.

 

동급 최초 후석 음성 인식은 기존 운전자만 할 수 있던 에어컨 켜기/끄기”, “시원하게/따뜻하게와 같은 음성 제어를 뒷좌석 승객도 할 수 있도록 확장한 편의 장비다. 내비게이션 길 안내는 물론 블루투스 오디오, 뒷좌석 시트, 창문 등을 모두 말로 조작할 수 있다.

 

'내 차 위치 공유'는 현재 자동차 위치와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거리, 운행 속도 등을 간편하게 공유하는 기능이다

내 차 위치 공유는 현재 자동차 위치와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거리, 운행 속도 등을 간편하게 공유하는 기능이다. 가령 학교를 마친 자녀를 데리러 이동하거나 공항으로 마중 가는 상황 등에서 언제 도착하고 얼마나 남았는지를 손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운전석에서 2열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화면)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이 밖에 운전석에서 2열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화면)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와 집 안 조명 및 온도를 차에서 설정할 수 있는 카투홈기능 등이 들어갔다.

 

3.5L 가솔린 엔진과 2.2L 디젤 엔진 제원. 모두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파워트레인은 2.2L 디젤과 3.5L 가솔린 엔진 두 가지다. 특히 스마트스트림 G3.5 GDI 자연흡기 엔진은 현대·기아차 중 처음으로 얹은 새 엔진.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m 성능을 낸다. 기존 람다2 3.3L 가솔린 엔진과 비교하면 배기량은 0.2L, 최고출력은 14마력, 최대토크는 1.9·m씩 늘었다. 효율 역시 9인승 기준 9.1/L(18/19인치 휠 기준)로 이전 8.2/L(19인치 휠 기준)보다 0.9/L 개선했다.

 

디젤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D2.2. 이전과 같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 성능을 낸다. 역시 효율을 훌쩍 끌어올려 9인승 기준 L13.1(18/19인치 휠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이전 9인승 모델 11.4/L(18인치 휠 기준)보다 L1.7더 멀리 달린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페시아 모니터를 하나로 이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는 잠깐이나마 반자율주행을 누릴 수 있는 수준으로 마련했다. 안전구간, 곡선로까지 감지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시 차선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 등까지 파악해 반자율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그리고 운전대를 적극 돌려 차로 중앙을 유지하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LFA) 등이 달린다.

 

특히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은 기본 사양으로 마련해, 가장 저렴한 모델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를 활용한 주행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9인승/11인승은 3,160~3,985만 원, 7인승은 3,824~4,236만 원. 디젤 모델 기준 9인승/11인승은 3,280~4,105만 원, 7인승은 3,942~4,354만 원이다(9인승 개별소비세 비과세, 7인승 개별소비세 3.5% 기준). 


글 윤지수 기자

사진 기아자동차


<신형 카니발 제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