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뜯어고친 르노 마스터...‘꽤 잘나가네?’
2020-03-26 11:45:14 입력



 

르노 마스터가 순풍을 타고 있다. 지난 16일 부분변경을 거친 후 25일까지 10일간 총 615대의 계약고를 올렸다.

 

어제(25일)까지 신형 마스터 계약 대수는 밴 374대, 버스 241대 등 총 615대. 평균 하루 계약대수 약 62대인 셈이다. 한 달 만에 600대 계약이 이뤄졌던 2018년 첫 출시 때보다도 세 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신형 마스터 실내

구형 마스터(왼쪽)와 신형 마스터(오른쪽) 실내 비교

신형 마스터의 인기 원인을 뭘까? 르노삼성자동차는 역시 디자인을 꼽았다. 가장 반가운 변화는 새로운 실내다. 다소 어지럽던 대시보드가 깔끔하게 거듭났다. 버튼과 화면 송풍구 등을 가로로 길쭉하게 정렬해 한층 차분하다. 디테일도 마찬가지다. 은색 장식이 들어간 변속 레버, 계기판 속 3.5인치 디지털 화면, 플로팅 타입으로 분리한 센터페시아 화면 등이 이전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구형 마스터(왼쪽)와 신형 마스터(오른쪽)

바깥은 바뀐 얼굴 표정이 눈에 띈다. 세로로 헤드램프를 치켜세웠던 이전과 달리 최신 르노 디자인 흐름을 쫓았다. 가로로 눈매를 매만지고 ‘ㄷ’자 모양 주간주행등 화장을 더했으며, U자 그릴을 아래로 깊숙이 내려 멋을 냈다. 한결 승용차처럼 바뀌었다는 평가다.

 

마스터 밴(왼쪽)과 13인승 버스 실내(오른쪽)

비교적 풍부한 안전장치도 이유 중 하나다. 신형 마스터는 키 높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안전장치 ‘측풍영향 보정 기능’을 새로이 더했다. 고속 주행 중 옆에서 강하게 바람이 불어오면 동력 계통을 정밀 제어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이 밖에 이전 모델의 강점이었던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 등 안전 장비도 그대로다.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가격. 이전 모델도 마찬가지였지만, 경쟁 모델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표를 내세웠다. 신형 마스터 가격은 밴 S 2,999만원, 밴 L 3,199만원, 버스 13인승 3,729만원, 버스 15인승 4,699만원이다. 참고로 현대 쏠라티는 15~16인승 승합 모델이 6,163만~6,489만 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는 유러피안 디자인으로 기존 국내 중형 승합 및 화물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며, “신형 마스터는 기존 모델 장점에 승용차 수준 인테리어 감성까지 더해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10월 출시 후 2020년 2월까지 르노 마스터는 밴 2,312대, 버스 1,340대 등 총 3,652대가 팔려나갔다.

 

글 윤지수 기자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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