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로 향하는 BMW의 가교, ‘X3 PHEV’ 출시
2020-03-26 10:17:00 입력



 

BMW가 오늘(26일) X3 x드라이브30e를 공식 출시했다. 이름 끝에 붙은 'e'로 엿볼 수 있듯 전기 배터리와 파워트레인을 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 모델이다. 연비는 L당 13.6㎞/L, 가격은 7,350만 원부터 시작이다.

 

X3로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동화 모델. 그러나 지루하지 않다. 최고출력 184마력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9마력 전기 모터가 힘을 합쳐, 시스템 최고 출력 292마력의 걸출한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6.1초며 안전 최고 속도 시속 210㎞로 달릴 수 있다.

 


따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PHEV답게 전기 파워트레인 성능은 비교적 높다. 12.0kWh 배터리를 얹어 전기만으로 시속 135㎞로 달릴 수 있으며, 최대 31㎞ 거리를 주행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출퇴근 거리 정도는 순수 전기차처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6시간, BMW 전용 충전기 ‘i월박스(충전전력 3.7kW)’를 이용하면 3시간 30분이다.

 


전기 파워트레인과 엔진이 어우러진 효율은 공인 표준 연비 기준 L당 13.6㎞다. X3 모든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효율이다. 더욱이 정부의 저공해차 기준을 만족시켜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50%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린다.

 

이 밖에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넣어 확보한 넉넉한 트렁크 공간, BMW 사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와 BMW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기술 ‘e드라이브’가 어우러진 전천후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X3 x드라이브30e는 ‘x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총 두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디자인과 몇몇 편의 장치가 다르다. 가격은 x라인 7,35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7,65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한편, X3는 PHEV 모델 출시로 기존 디젤 및 가솔린 모델과 더불어 선택지가 7개로 늘어났다. 파워트레인 별로 나누면 가솔린 ‘20i’ 한 종, 디젤 ‘20d’와 ‘30d’ 두 종, PHEV '30e' 한 종 등 총 네 가지다.


글 윤지수 기자

사진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