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Z4 시승행사, 외신 반응은?
2018-11-07 14:43:41 입력



BMW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신형 Z4 시승행사를 치렀다. 지난 10월 신차발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Z4는 개발과정부터 주목을 받았다. 토요타와 머리를 맞대 차세대 수프라와 함께 빚은 까닭이다. 길쭉한 보닛과 뒤 차축에 쏠린 캐빈 등 Z4 고유의 DNA는 유지하되, 소프트 탑을 얹고 더욱 날렵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과연 신형 Z4를 시승한 외신 기자들의 평가는 어땠을까?

 

1. <모터1> 바셈 와셉 기자

 



<모터1> 소속 바셈 와셉(Basem Wasef) 기자는 신형 Z4 M40i의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이전 세대보다 무려 47마력이 올라갔고, 차체 강성도 20% 더 단단하다. 특히 에스토릴 굽잇길에서 움직임이 정직하고 만족스러웠고, 주행모드를 스포츠 플러스에 두면 자극적인 엔진 사운드가 들린다고 전했다.

 



그는 몇 달 전, 프랑스 남부에서 Z4 프로토 타입을 시승했을 땐, 무척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최종 양산 버전은 반응 속도가 더 올라갔고, 상당히 민첩하다. 특히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대토크가 1,600rpm부터 시작해 4,500rpm까지 줄기차게 낸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0시속 60마일 가속을 4.4초에 끊고 매우 선형적인 동력 전달과 회전 질감을 가졌다고 전했다.

 

2. <씨넷> 스티븐 유잉 기자

 



<씨넷> 소속 스티븐 유잉(Steven Ewing) 기자는 “BMW와 토요타는 각각 Z4와 수프라를 함께 개발했지만, 엔진과 섀시, 전자장치 등 가장 중요한 부품은 독일인이 담당했다. 두 차의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내 생각과 다를 수 있겠지만, 수프라는 지옥 같고 Z4는 최고사양인 M40i도 그냥 뚱뚱해 보인다. Z4는 이전 세대보다 85길고 73넓다고 전했다.

 

그러나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무게는 늘어나지 않았다. 경량 소재를 양껏 얹어 직렬 4기통 엔진의 Z4 s드라이브30i의 공차중량은 3,287파운드(1,490)이다. 물론 포르쉐 718 박스터보다는 277파운드(125) 더 무겁다고 설명했다.

 



주행성능은 어떨까? 그는 “4기통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40.7㎏‧m를 낸다. M40i의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수프라와 공유할 버전이며 380마력 이상 낸다. 8단 자동변속기는 스티어링 휠 뒤쪽 패들 시프터로 조작할 수 있는데, 반응 속도가 무척 빠르진 않다. 다만, 기어 단수를 하나씩 높일 때 머플러에서 박력 있는 사운드를 뿜는다고 전했다.

 



또한 조향 장치는 탁월한 성능을 낸다. 최신 BMW가 조향 튜닝과 관련해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신형 Z4에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섀시는 내 기대보다 더 부드럽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도 부드러운데, 눈에 띄는 피치와 롤 현상이 있다. 또한, 브레이크는 반복 제동 시 페달 느낌이 현저히 떨어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3. <드라이빙> 코스타 모우저리스 기자

 



<드라이빙> 소속 코스타 모우저리스(Costa Mouzouris) 기자는 “1996BMWZ3를 발표했을 때, BMW는 큰 출발을 했다. 당시 자동차 회사는 중후한 세단을 주로 만들었지만, Z3는 긴 후드가 달린 소형 승용차 형태로 개성이 강했다. 이후 Z4는 세대를 거듭하며 더 크고 강력해졌고 이번 Z4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다고 전했다.

 



그는 실내는 매우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됐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10.25인치 터치스크린이 들어갔고, 계기판도 12.3인치 모니터를 넣었다. 특히 중앙 모니터는 태블릿PC 같이 화면을 구성할 수 있고 7세대 i드라이브 시스템을 짝 지었다. M40i엔 읽기 쉬운 헤드 업 디스플레이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체 구성은 매우 스포티한 핸들링을 목표로 재구성했다. 휠베이스는 2,470로 오히려 줄었는데, 차체 길이는 85늘었다. 또한, 하드 탑 대신 더 가벼운 소프트 탑을 쓰면서 트렁크 용량이 281L까지 늘었다. 차체 무게는 앞뒤 차축에 50:50으로 맞췄다. 특히 코너에서 언더스티어 없이 칼로 도려내듯 예리하게 돌 수 있는데, 무척 인상적이다고 평가했다.

 

BMW는 내년 봄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Z4 s드라이브35is78,000달러(한화 약 8,753만 원) 선에 나올 전망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BMW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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