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공개…‘미친 연비’
2018-09-13 16:15:46 입력



BMWX5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더했다. 이름은 X5 x드라이브45e. 먼저 외모 소개부터. 거대한 키드니 그릴과 날렵한 눈매는 일반 X5와 같지만, 램프 안쪽에 파란색 디테일을 더해 친환경 이미지를 심었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922×1,938×1,762. D필러에 붙은 ‘E 드라이브배지와 파란 브레이크 캘리퍼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실내도 고급스럽게 치장했다. 대시보드와 송풍구 가장자리에 알루미늄을 붙여 5시리즈보다 스포티한 느낌이 물씬하다. 흥미로운 건 시트 포지션. 이전보다 높여 SUV 다운 성격을 강조했다.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도 구형보다 쾌적하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645L에서 최대 1,86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분할 개폐식 이중 테일게이트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및 BMW 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큼직하게 마련했다.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과의 싸움도 기대해볼 만하다.

 



핵심은 파워트레인.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짝지어 시스템 총 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61.2㎏‧m를 뿜어낸다. 이전보다 86마력 높고 15.3㎏‧m 더 강력하다. BMW에 따르면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80까지 달릴 수 있는데, 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P400e보다 주행거리가 훨씬 길다. 이전 X5 x드라이브40e는 최대 19를 달릴 수 있었다. 전기 모터로만 시속 140까지 가속할 수도 있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6초로 화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MW가 밝힌 복합연비는 2.1L/100(47.6/L, 유럽 기준)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9g/에 불과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외엔 총 4가지 엔진이 들어간다. X5 x드라이브50i는 신형 V8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m을 뿜는다. x드라이브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품고 각각 340마력, 45.9㎏‧m을 낸다. ‘디젤 끝판왕’ M50d는 네 개의 터보차저를 곁들여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막강한 힘을 뿜는다.


중심은 x드라이브30d. 가장 많은 판매를 이끌 주역이다. 직렬 6기통 3.0L 디젤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m의 힘을 낸다. 모든 라인업에는 8단 자동변속기를 물린다. 또한 뒤 차축에 전자식 디퍼렌셜 록을 심었다. 선회 시 안쪽 휠과 바깥쪽 휠의 회전속도를 조절해 달리기 성능을 극대화했다.

 

BMW는 이르면 내년 X5 x드라이브45e를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과 자세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