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뉴 제타 시승행사, 외신 반응은?
2018-04-16 13:44:05 입력



폭스바겐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에서 신형 제타 시승행사를 치렀다. 지난해 12월 프로토타입 시승회 이후 두 번째다. 제타는 폭스바겐이 1979년부터 1,750만 대 이상 생산한 장수 모델이자 글로벌 베스트셀러. 이번 모델은 7세대 신형이다.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밑바탕 삼아 안팎 디자인은 물론 종합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외신 반응은 어땠을까?

 

모터1 세이스 미어스마 기자 소형차의 기준

 




모터1 소속 세이스 미어스마(Seyth Miersma) 기자는 제타의 외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타 R-라인 트림은 그릴과 사이드미러 등을 검게 칠해 스포티하다가장 상위 트림인 SEL은 크롬 으로 포인트를 새겨 아우디처럼 고급스러움이 물씬하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폭스바겐 답게 차분하게 다듬었다. 계기판에 자리한 10.25인치 모니터도 포인트.

 

그는 차체 크기도 이전보다 크다. 1.7인치(43) 길고 20넓으며 휠베이슨 33더 길쭉하다. 신장 6피트5인치(196)의 나도 뒷좌석에 앉을 수 있다고 전했다. “5피트9인치(175)의 성인은 널찍하게 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렁크 공간은 경쟁 상대인 현대 엘란트라(아반떼), 혼다 시빅과 비교해 넉넉하진 않다고 전했다.

 




신형 제타의 심장은 직렬 4기통 1.4L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4㎏‧m을 낸다. 파트너로 8단 자동변속기를 짝 지었다. 그는 출력은 경쟁사의 터보 엔진보다 낮지만, 토크는 더 두둑하다. 충분히 빠르고 특히 가속 감각이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또한, “복합연비는 34MPG(14.4/L)로 준수하다고 전했다.

 

주행성능은 어떨까? 세이스 기자는 경쟁 컴팩트 세단과 비교해 좀 더 단단한 느낌이 있다. 댐퍼의 반응이 좋고 시속 80마일(약 시속 128)로 달려도 실내에 들이치는 소음이 적다고 평가했다. 다만, “스티어링의 반응 역시 깔끔하고 균형감이 좋지만, 혼다와 마쓰다의 경쟁 모델처럼 반응이 날카롭지는 않다고 전했다. 신형 제타는 18,545달러(한화 약 1988만 원)부터 시작한다.

 

카앤드라이버 제프 사바티니 기자 장점 : 훌륭한 인테리어, 뛰어난 엔진반응 / 단점 : 조용한 스티어링, 좁은 트렁크

 





카앤드라이버 소속 제프 사바티니(Jeff Sabatini) 기자는 신형 제타는 예전 파사트 크기만큼 성장했다. 휠베이스가 늘어 차체 비율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렁크 용량은 453L에서 396L로 되레 줄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실내는 조용하고 편안하며 각 소재의 표면을 부드럽게 다듬었다. 특히 센터페시아가 운전석 쪽으로 비튼 인체공학적인 설계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오토블로그 요엘 스톡스데일 기자 스타일은 좋지만 자극은 없어

 



오토블로그 소속 요엘 스톡스데일(Joel Stocksdale) 기자도 비슷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 고유의 육각형 그릴에 LED 헤드램프를 더했고, 보닛과 도어에 날카로운 주름을 접어 반듯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실내는 기존의 단조로운 모습에서 벗어나 기하학적인 형태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전보다 차체가 더 큼에도 불구하고 뒤쪽의 머리공간이 부족하고 트렁크도 넓지 않다고 전했다.

 

주행성능에 대해선 “1.4L 터보 엔진은 도심에서 충분하고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처럼 토크가 두둑하다. 그래서 도심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른 기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있는데, 고회전에서 윙윙거리는 불쾌한 소음이 발생하는 점이다. 또한, 요엘 기자는 “A필러 주변부에서 풍절음이 많이 생긴다며 정숙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폭스바겐은 제타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신형의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조정했다. 그 결과 노면의 요철을 말끔히 집어삼킨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티어링은 예측 가능하고 반응이 빠르다. 울퉁불퉁한 커브길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범한 출퇴근길에서 좀 더 재미를 원한다면 혼다 시빅이나 마쓰다 3, 또는 제타의 사촌인 골프를 타라고 전했다.

 

종합하면 지난 프로토타입 시승회 때와 대부분 평가가 비슷했다. 스티어링의 정확성은 뛰어나지만 미국 시장을 위해 부드럽게 세팅했고, 전체적으로 아우디 A3와 주행질감이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폭스바겐은 이번 달 미국 시장부터 신형 제타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과연 1979년부터 쌓아온 베스트셀러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폭스바겐

로드테스트 기자

RELATED ARTICLE
폭스바겐코리아, ‘스페셜 DG 120 옐로우 라운지’ 공식 후원
- 10월 22일 (월)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진행-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Helene Grimaud) 출연- 폭스바겐 프리미엄 ...
루퍼트 슈타들러 공식 퇴임, 임시 CEO에 아브라함 스캇 선임
아우디·폭스바겐CEO 루퍼트 슈타들러가 불명예 사퇴했다.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수감 중인 아우디·폭스바겐 CEO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가 결국 회사...
전교 1등 꺾은 아우디·폭스바겐, 웃지 못하는 이유!
‘40% 할인 판매’로 뜨거웠던 아우디·폭스바겐이 9월 달 수입차 시장을 완전히 손에 넣었다. 항상 1위를 다투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신차준비와 출고지연...

COMMENT
이 기사에 댓글 달기
확인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LOGIN
JOIN
MORE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운로 226, 316호   상호:로드테스트   사업자등록번호:214-14-37909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 아 02756
발행·편집인:김기범   청소년보호책임자:김기범   등록인:2013년 7월 31일   전화:(02)533-7477   이메일:ceo@roadtest.kr
Copyright(c) 2013 Roadte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