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토요타 수프라
2018-02-14 11:09:06 입력



토요타 수프라가 부활한다. 지난 200284세대(코드네임 A80) 단종 이후 약 16년 만이다. 정식 공개는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이를 앞두고 토요타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큼직한 리어 윙과 곡선미 물씬한 지붕, 뒷바퀴 펜더 등이 눈에 띈다. 이전 세대의 정신을 계승하되, BMW 신형 Z4와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남다른 경량 스포츠카로 재탄생했다.

 





수프라. 지난 19784월에 등장한 스포츠카이자, 토요타 2000GT의 후계자다. 초창기 1세대(A40)2세대(A60)은 토요타 셀리카의 파생형 모델이었지만, 19863세대 A70이 등장하면서 완전한 독자 모델로 태어났다.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엔진(7M-GTE)을 얹고 최고출력 200마력을 뿜어냈고, 수프라 터보 버전은 23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늘씬한 차체와 팝업 헤드램프 등이 수프라의 핵심 매력. 1988년 당시 토요타 엔지니어들은 일본 투어링 카 챔피언십(JTCC)와 유럽 투어링 카 시리즈의 그룹 A 경주에 보내기 위해 수프라 3.0 GT 터보 A를 빚어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 최고속도는 시속 269를 뽐내며 당대 일본 양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성능을 자랑했다.

 



방점은 1993년에 등장한 4세대 A80이 찍었다. 추즈끼 이사오(Tsuzuki Isao)가 빚은 새 디자인은 이전 세대보다 곡선적인 요소가 가득했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515×1,811×1,265. 보닛 속엔 직렬 6기통 3.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2JZ-GTE)을 얹고 최고출력 280마력을 뿜어냈다. 최고속도는 시속 285.

 

수프라의 총구는 르망 24시로 향했다. 1995년 처음으로 경주에 뛰어들며 닛산 스카이라인 GTR, 맥라렌 F1 GTR, 페라리 F40 등과 경쟁했다. 또한, 수프라는 뛰어난 차체 강성과 JZ 엔진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무기로 당대 튜닝 열풍을 분 주역이기도 하다. 2001년엔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하면서 스포츠카의 한 축으로 크게 자리 잡았다.

 





오는 3월 등장할 차세대 수프라는 BMW와 토요타의 합작품이다. 신형 Z4와 플랫폼, 엔진 등을 공유하는 이란성 쌍둥이다. 아직 자세한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직렬 6기통 3.0L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50마력을 낼 전망. 또한, ‘형님렉서스 LC500h처럼 하이브리드 버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차체엔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두루 심어 이전 세대보다 무게를 덜 예정. 일각에선 토요타 RAV4처럼 E-4 시스템을 활용한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한다는 관측도 있다. 과연 차세대 수프라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다가올 제네바 모터쇼 무대가 궁금하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토요타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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