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지리차, 소형차 ‘스마트’ 부활 위해 합작사 세웠다
2020-07-28 13:50:28 입력



지난 2018,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다임러의 지분을 사들이며 사실상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지리는 볼보자동차를 거느린 업체로, 볼보의 성공적 부활을 이끈 주역이다. 이후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도 품었고, 볼보와 함께 링크 앤 코라는 합작사를 세워 중국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리자동차는 링크 앤 코처럼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새로운 합작사를 올해 초 세웠다. 이름은 스마트 오토모빌. 양사가 50:50씩 총 9,0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했다. 회사 이름이 암시하듯, 다임러 소속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를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 회생시키고자 한다. 본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자리했다.

 





참고로 스마트는 지난 1994년 스와치 그룹과 다임러 AG가 함께 세운 브랜드로, 199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스마트 포 투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스와치가 다임러에 지분을 매각하며 2006년 메르세데스-벤츠가 완전히 품었다. 그러나 부진한 판매량으로 현재는 마땅한 신차 없이 연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리가 뛰어든 스마트 부활 프로젝트. 최근 밑그림을 탄탄하게 그렸다. 링크 앤 코를 이끈 바 있는 시앙베이 통(Xiangbei Tong)을 최고 책임자에 앉혔고, 양사의 인재들로 팀을 꾸렸다.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순수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가 선보일 EV, 어떤 모습일까?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벤츠가 선보인 스마트 비전 EQ 포 투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100% 자율주행 기술을 품은 2인승 소형 전기차다.

 

핵심은 카셰어링이다.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엔 전 세계 인구 약 3,600만 명이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전망이다. 스마트는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영역을 키울 계획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지금의 공유 서비스와는 개념이 조금 다르다.

 



가령, 운전자가 차를 빌리는 게 아닌 차가 능동적으로 이용 고객을 찾는다. 앱을 설치한 사람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주변 도로에 있는 스마트가 달려온다. 또한, 이용자가 주변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를 발견하면 즉각 탈 수도 있다. 차체 앞 범퍼 부위엔 대형 모니터가 자리해 메시지를 띄우는 등 소통창구로 쓴다.

 

, 오는 2022년 선보일 스마트의 차세대 전기차는 스마트 비전 EQ 포 투의 양산형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벤츠 EQ 라인업엔 없는 소형 전기차를 스마트에서 맡을 전망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각 제조사

로드테스트 기자

RELATED ARTICLE
기아 카니발 사양·가격 공개...문이 완전 자동!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가까이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가까이 다가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이다기아자동차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4세...
불스원, 美 API SP 최신 규격 적용 합성엔진오일 ‘G-테크 스마트’ 출시
- 5월 1일부터 적용되는 美 석유협회의 최신 SP 규격 충족시킨 엔진오일 선보여- 향상된 첨가제를 통해 뛰어난 엔진 마모 보호 능력과 저속조기점화(LSPI) 보호...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스마트픽업’ 서비스 1,000원 이벤트 진행
- 티스테이션닷컴에서 한국타이어 제품 4개 구매 시 ‘스마트픽업’ 1,000원에 이용 가능- ‘스마트픽업’, 운전기사 방문해 수령하고 작업 후 다시 되돌려주는 ...

COMMENT
이 기사에 댓글 달기
확인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LOGIN
JOIN
MORE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운로 226, 704호   상호:로드테스트   사업자등록번호:214-14-37909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 아 02756
발행·편집인:김기범   청소년보호책임자:김기범   등록인:2013년 7월 31일   전화:(02)533-7477   이메일:ceo@roadtest.kr
Copyright(c) 2013 Roadte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