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더하기 맥라렌 720S
2019-08-13 14:29:04 입력



영화하면 떠오르는 명작들이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영화를 떠올리면 자동차 먼저 생각나는 영화도 있다. <분노의 질주>처럼.

 

814,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가 국내에서 개봉한다.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자동차 추격신이 화제가 됐다. 화끈한 추격신은 영화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달 22일 있었던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홉스와 쇼의 등장은 자동차 팬들에게도 충분한 이슈였다. 레드카펫이 아닌 로드카펫에 등장한 두 대의 자동차가 그 이유다.

 

그중에서 오늘은 제이슨 스타뎀이 타고 등장한 맥라렌 720S 이야기이다. 그가 직접 개라지까지 운전한 맥라렌 720S는 영화 속에서 그가 선사한 최고의 액션신을 연기한 파트너이다. 공식 트레일러로 확인한 720S는 격렬한 추격신에선 엄청난 퍼포먼스를, 대형 트레일러 밑을 미끄러지듯 통과하는 장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분노의 질주 속에 녹아있었다.

 



지금부터는 현실 세계로 돌아와 확인한다. 지난 620일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한 맥라렌 720S 스파이더는 출시 이벤트부터 남달랐다. 맥라렌의 다양한 모델들이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한자리에 모였다. 프로 선수들이 직접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720S 스파이더가 무대 중앙에서 등장하며 단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맥라렌이 자랑하는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었다. 720S 쿠페에 이어 720S 스파이더까지 풀라인업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720S는 맥라렌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슈퍼 시리즈에 속해있다. 2세대 슈퍼 시리즈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공통되게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탁월한 핸들링 및 빠른 응답성을 제공하기 위한 미드십 차량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720PS와 최대토크 770Nm(유럽기준)이다. 경량화와 출력을 설명하는 무게 대비 출력비는 톤당 쿠페가 561PS, 스파이더가 540P로 뛰어나다.

 

강력한 주행 성능은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 시간은 공통되게 2.9초이며, 200km/h까지는 각각 7.8초와 7.9초로 단 0.1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최고 속도 또한 341km/h로 동일하다.

 



여기에 맥라렌의 경량화 기술을 대표하는 카본 파이버 섀시는 쿠페와 스파이더 모델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스파이더 모델은 쿠페의 모노케이지 II 섀시의 카본 영역을 루프까지 확대한 모노케이지 II-S 섀시를 새로 적용했다. 650S 스파이더보다 전면 유리창을 지지하는 필러를 80mm 전진 배치해 접이식 하드톱 루프를 위한 후면 공간과 승차 공간을 확대한 점이 가장 큰 구조적 변화이다.

 

맥라렌의 설명에 의하면 720S의 공차 중량은 쿠페의 경우 역대 모든 맥라렌 모델을 통틀어 가장 가벼운 1,283kg이며, 스파이더는 쿠페 대비 단 49kg 정도만의 무게가 증가했다. 동일 모델의 쿠페와 컨버터블의 무게 증가를 놓고 비교했을 때, 획기적인 만큼 중량 증가가 적다.

 

720S의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 II (PCC II, Proactive Chassis Control II) 유압식 서스펜션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구현의 핵심이다.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이 서스펜션 시스템은 모든 도로와 트랙에서 스티어링,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의 엄청난 반응성을 제공한다. 수많은 센서가 차량 움직임의 변화와 도로 상태를 빠르고 정밀하게 판독, 대응해 주행에 최적화된 핸들링과 승차감을 구현한다.

 

또한 720S는 개인 취향과 조건에 따라 3가지 주행 모드(컴포트, 스포츠, 트랙)가 제공되며, 핸들링, 파워트레인, 기어 시프트, 서스펜션이 모드별로 최적화된 반응성을 제공한다.

 

다방면에 걸쳐서 맥라렌 720S드라이버그것도 속도를 즐기길 원하는 드라이버를 위한 철학이 느껴진다. 제이슨 스타뎀은 개봉을 앞둔 투어에서 맥라렌을 자주 칭찬한다. 맥라렌의 영화 속 추격신은 연기가 아닌 사실이라고. 그래도 영화는 영화다. 영화 속 액션신을 따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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