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020년부터 전기차 대거 선보인다
2019-06-12 12:48:32 입력



하이브리드 명가’, 토요타가 2020년부터 순수 전기차를 대거 선보인다. 출시 예정인 차종은 총 10가지로,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밑바탕 삼아 세단, 해치백, SUV 등 다양하게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엔 모든 차종에 EV 버전을 마련할 예정이며, 2030년엔 토요타 전체 판매 가운데 전기차 비중을 1백만 대 수준으로 높일 전망이다.

 



첫 스타트는 토요타 CH-R이 끊는다. 현대자동차 코나와 같은 체급의 소형 SUV,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어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 등장할 전기차 6종은 EV 전용 플랫폼은 e-TNGA를 입는다. 폭스바겐 ID. 패밀리,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처럼 별도의 라인업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출시 확정 차종

1. 컴팩트 카

2. 중형 크로스오버

3. 중형 세단

4. 중형 미니밴

5. 중형 SUV

6. 대형 SUV

 

경쟁사보다 다소 늦은 듯하지만, 토요타 전기차를 기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1997, 세계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선보인 뒤 주도권을 쥐어왔다. 오랜 시간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숙성시킨 만큼,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이달 6, 토요타는 스바루와 함께 전기 SUV를 공동 개발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양사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C-세그먼트 SUV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토요타 86과 스바루 BRZ 등을 함께 개발하며 손을 맞춘 바 있다.

 

SUV는 지난해 스바루가 공개한 크로스트렉 하이브리드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스바루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이 결합한 크로스오버로, 앞으로 등장할 전기 SUV 역시 양사의 기술력을 양껏 녹여낼 전망이다.

 



참고로 지난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361,307대로, 2017년보다 무려 80.8%나 성장했다. 또한 승용차 판매 1위는 토요타 RAV4, 연간 판매량이 40만 대를 훌쩍 넘는다. RAV4가 속한 체급이 C-세그먼트 SUV이며, 스바루 역시 아웃백과 포레스터 등 크로스오버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좋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는 준중형 SUV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결합해 새 시장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전기차가 등장해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죽지 않는다. 2017, 토요타가 공개한 미래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도 여전히 하이브리드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의 비중이 높다. 또한, 배터리 전기차(BEV)뿐 아니라 수소전기차(FCEV)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전동화에 집중하는 토요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은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토요타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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