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시티고 전기차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 전동화 돌입
2019-05-22 13:41:03 입력



체코의 자동차 제조사, 스코다가 오는 523(현지시각) 자사 최초의 양산 전기차 시티고 EV를 공개한다. 그러나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나온 일반 시티고와 디자인이 거의 같다.

 



참고로 시티고는 폭스바겐 업!(UP!)NSF(New Small Family) 플랫폼을 밑바탕 삼았다.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3,597×1,641×1,478로 기아자동차 모닝(3,595×1,595×1,485)과 비슷한 체격을 지녔다. 앞모습은 직선을 강조해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업!의 향기가 짙다. 옆과 뒷모습도 업! 하위트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반면, 휠은 무려 18가지로 다양하게 마련했다.

 


실내는 버튼 배치만 조금씩 다를 뿐, 전체 레이아웃은 같다. 그러나 업!은 소비자 취향대로 대시보드에 색깔(빨강, 노랑, 은색)을 고를 수 있지만, 시티고는 최상위 트림 몬테카를로가 아니면 색을 넣을 수 없다. 반면, 실용성은 뛰어나다. 운전석 A필러에 티켓 홀더를 심고, 시트 옆 책꽂이, 동승석 아래 우산 홀더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챙겼다. 이외에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이 있고 옵션으로 파노라마 선루프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심장엔 직렬 3기통 1.0L 가솔린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약 74마력을 뿜는다. 5단 수동 혹은 ASG(Automated Shift Gearbox, 수동기반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앞바퀴를 굴린다. 가격은 5도어 기준 209,900코루나(1,085만 원)부터 시작한다.

 



시티고도 e-!처럼 배터리와 모터를 품는다. 시티고 EV 프로토타입 열 대가 올해 3월부터 E-모빌리티 파일럿 프로젝트 일환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기온에 따른 배터리 성능변화 관찰 등 다양한 내구시험을 치렀다. 최근 드러난 양산형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충전 소켓과 그릴이 없는 앞모습이 눈에 띈다. 이를 빼면 안팎 디자인은 일반 시티고와 같다. 생산은 올해 말에 시작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의 자세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e-!(18.7h)보다 큰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e-!의 주행가능 거리는 약 160인데, 스코다 기술개발 사장 크리스티안 슈트루베(Christian Strube)에 따르면 시티고 EV의 주행가능 거리는 약 300에 달할 전망이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e-! 기준 각각 82마력, 21.4·m.

 


한편, 중형 세단 수퍼브(Superb)도 얼굴을 고쳐 같은 날 등장한다. 심장에 폭스바겐 파사트 GTE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고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슈트루베는 수퍼브 하이브리드는 2025년까지 계획한 전동화 모델 10대 중 1대다. 6대는 순수 전기차, 4대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까지 전동화에 약 20억 유로(26,663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글 강동희 기자

사진 스코다, 폭스바겐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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