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누적 생산량 2만 대 돌파
2019-05-15 15:17:24 입력


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및 슈퍼카 브랜드인 맥라렌(공식 수입원: 기흥인터내셔널)은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러덕션 센터(McLaren Production Centre, 이하 MPC)에서 2만 번째 생산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를 지난 13일(현지시간) 진행했다.

맥라렌 2만 번째 차의 주인공은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모델이다. 600LT 스파이더는 스포츠 시리즈로 맥라렌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LT(롱테일) 역사를 계승한 2인승 컨버터블 슈퍼스포츠카다.

2011년 7월, 첫 상용차 생산 이후 8년 만에 맥라렌은 누적 생산량 2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맥라렌은 연간 4,800대 이상의 차를 생산했으며 2020년 이후로는 연간 5,000대 생산을 유지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미래 전략 플랜인 ‘트랙25(Track25)’가 끝나는 2025년 이전에 연간 6,000대 생산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2,3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MSO(McLaren Special Operations)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 맥라렌 그룹이 12억 파운드(한화 1조8,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2016년에는 늘어나는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도입한 2교대 생산 시스템 덕에 일일 생산량을 두 배로 늘렸다. 생산 센터에서 생산된 90% 이상의 차는 전 세계 32개국에 수출 중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의 CEO 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는 “누적 생산량 2만 대 돌파는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향후 연간 최대 6,000대 규모를 넘지 않는다”라며 “앞으로도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맥라렌의 브랜드 희소성과 수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맥라렌 생산을 책임지는 MPC 역시 맥라렌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해 건축됐다. 원형으로 구성된 메인 공간은 음양을 상징하는 태극무늬를 본떠 좌우를 분할했다. 유리 파사드를 기준으로 우측은 각종 시설물이 자리한 건축물이, 좌측은 호수가 배치됐다. 이는 맥라렌을 상징하는 경량화 및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을 뜻한다. 영국의 저명한 건축설계회사인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