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낸 애스턴 마틴 SUV, AMG 엔진 얹는다
2019-04-24 13:56:24 입력



올 연말 데뷔를 앞둔 애스턴 마틴 최초의 SUV가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들이 SUV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령,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의 경우, 연간 자동차 등록대수가 2,800만 대를 넘겼는데 그 중 SUV가 전체 승용차 판매의 40% 이상 치솟았다. 미국 역시 승용차 판매는 세단보다 SUV가 높고, 국내는 지난달 SUV 판매 비중이 45%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의 경우 지난해 총 4,107대를 팔며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2017년보다 22.2%나 성장했다. 고객 평균 연령은 56세에서 43세로 성큼 내려왔다. 그 중심에 컬리넌이 있다. 미국 내 컬리넌 계약고객의 절반 이상은 롤스로이스 신규 유입자이며, 예상을 웃도는 수요에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야말로 행복한 비명이다.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도 상황은 비슷하다. 가령,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를 선보이며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웠고, 알파로메오는 2016년 고작 441대를 파는 브랜드였지만 스텔비오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1만 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선구자포르쉐는 최근 카이엔 쿠페 버전을 내놓았고, 마세라티 역시 르반떼의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모두 2도어 스포츠카만 만들던 콧대 높은 제조사였다.

 





, 애스턴 마틴 입장에선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 디자인도 흥미롭다. 위장막을 두르고 있지만, 화끈한 표정까지 숨길 순 없다. 여느 애스턴 마틴 쿠페처럼 거대한 그릴과 우람한 보닛, 펜더가 시선을 잡아끈다. 압권은 옆모습. 스포츠카 제조사답게, 전통적인 SUV 실루엣보단 쿠페 스타일로 늘씬하게 빚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포르쉐 카이엔 쿠페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현재 애스턴 마틴은 중동의 혹독한 사막과 북극의 가혹한 기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독일 아우토반과 뉘르부르크링, 북유럽 고지대 지역에서도 시험주행을 지속하며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파워트레인은 어떨까? 최근 외신에 드러난 시험주행 장면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밴티지와 비슷한 우렁찬 V8 사운드를 뿜어내는 까닭이다.

 



업계에 따르면 DBX의 심장엔 메르세데스-AMGV8 4.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변속기는 메르세데스-벤츠 9단 기어가 아닌, ZF 8단 자동기어를 맞물린다. 해당 파워트레인은 밴티지에도 들어갔는데, 최고출력 510마력을 뿜고 0시속 100가속 3.6, 최고속도 시속 314를 낸다. 향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도 넣을 계획이다.

 

경쟁 상대는 누구?

 

구분

우루스

카이엔 터보

벤테이가 W12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엔진

V8 4.0L 가솔린 트윈터보

W12 6.0L 가솔린 트윈터보

V8 5.0L 가솔린 수퍼차저

연료

휘발유

최고출력

650마력

550마력

608마력

575마력

최대토크

86.6㎏‧m

78.52㎏‧m

91.7㎏‧m

71.4㎏‧m

변속기

자동 8

0100/h

3.6

3.9

4.1

4.5

최고속도

시속 305

시속 286

시속 301

시속 280

 

세상에서 제일 빠른 SUV’ 타이틀도 욕심 부릴 만하다. 현재 가장 빠른 모델은 람보르기니 우루스다. 엔진도 비슷하다. V8 4.0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얹고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6㎏‧m를 뿜는다. 0시속 100가속은 3.6초에 끊고, 최고속도는 시속 305에 달한다. 과연 애스턴 마틴 최초의 SUV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모은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각 제조사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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