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새 단장하는 뷰익 라크로스
2019-03-13 16:46:04 입력


autoevolution.com


작년 11, 위장막을 입은 뷰익 라크로스(LaCrosse)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비록 북미에서 새 라크로스를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뷰익은 중국 공장을 통해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첫 라크로스는 2000년 콘셉트카부터 시작한다. 당시 GM(제너럴 모터스)은 보다 실용적인 차가 필요하다고 느껴 디자이너들에게 세단과 픽업트럭을 아우르는 차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 결과 패스트백 형태를 취했지만 필요에 따라 픽업트럭으로 변하는 콘셉트카가 나왔다. 당시 라크로스는 지붕을 열 수 있었고 심지어 트렁크를 적재함으로 바꿀 수도 있었다. 이 기능은 모두 음성으로 조작 가능했다.

 


1세대 라크로스는 2004년 뷰익 리갈(Regal) 뒤를 잇는 중형차로 나왔다. 플랫폼은 GM‘W-Body’를 손본 ‘MS2000’이었다. 엔진은 V6 3.6L3.8L 가솔린 엔진으로 각각 최고출력 200마력, 240마력을 뿜었다. 20063.8L 엔진은 저공해 차 인증(SULEV-compliant)을 받았다.

 


같은 해 SAIC(상하이자동차)-GM이 중국에서 라크로스를 만들었다. 중국 상하이차-GM은 합작회사로 1997612일 설립했다. 현재 라크로스를 만드는 최후의 공장으로 남았다.

 


2세대는 2008년에 등장한 콘셉트카 인빅타를 바탕 삼아 완성했다. 2009년부터 뷰익의 새 기함으로 자리 잡았다. 1940~50년대 뷰익 차 특징이었던, 크롬이 차 옆을 가로지르는 스윕 스피어(Sweep spear)’라인과 보닛에 공기 흡입구 벤티포트(Ventiports)’를 그려 넣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e-Assist’도 있었다. 연비는 가솔린 엔진이 10.8/L, 하이브리드는 12.1/L였다. 우리나라엔 GM대우 알페온으로 나왔다.

 



3세대 라크로스는 2015 LA 오토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쉐보레 말리부와 같은 ‘E2XX’ 플랫폼으로, 길이와 폭이 각각 5,001, 1,857에서 5,017, 1,866로 늘었지만, 무게는 약 140줄였다. 엔진은 북미 기준, V6 3.6L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는 37.1·m이었다. 2018년 말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전조등은 날렵한 모습으로 변했다. 일명 워터폴(Waterfall, 폭포)’로 일컫던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 방향으로 다듬었다. 범퍼도 굴곡을 더해 한층 역동적인 모습이다. 양쪽 아래는 ‘L’ 모양 크롬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뒤쪽의 경우 후미등이 얇아졌고 크롬이 후미등 가운데를 잇는다. 뒤 범퍼는 큰 변화를 꾀하지 않았다.

 


새 라크로스는 캐딜락 XT4에도 쓴 8세대 에코텍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는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m를 뿜는다. 이후 직렬 3기통 1.3L 가솔린 터보 엔진도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한편, GM2019215일에 크루즈를 비롯한 일부 차종의 단종 소식을 전하면서 라크로스도 맥이 끊겼다. 대신 만들어놓은 2019년형 모델은 구할 수 있다. 일부 북미 고객은 새 라크로스 수입 가능성도 기대 했다. 그러나 뷰익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북미에 수출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10년 미국 라크로스 판매 대수는 61,178대였다. 그러나 하락을 거듭해 201815,527대로 줄었다. 반면 2018년 중국 판매량은 69,709대를 기록했다.

 

뷰익은 오는 421일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 라크로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글 강동희 기자

사진 제너럴 모터스

로드테스트 기자

RELATED ARTICLE
GMC, 전기 픽업트럭 내놓는다…포드 F-150 정조준
GM 산하의 픽업트럭 및 SUV 전문 브랜드 GMC가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 역시 최근 F-150 EV 버전을 내놓겠다고 발표하면서 불을 지폈다. 현재 GM...
한국지엠, 새 봄 맞아 『2019 에코 프렌들리 캠페인』 시작!
- 한국지엠, 지자체 및 환경단체와 함께 친환경 생태 보호 위한 ‘에코 프렌들리 캠페인’ 전개- 2000년부터 ‘1사 1산 1하천 가꾸기’ 사업 등 다양한 환경 보...
한국지엠 부품협력사 27개 업체, GM이 선정한 우수 협력사 선정!
-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125개사 중 27 개 국내업체, 10년 연속 미국 제외 최다업체 선정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

COMMENT
이 기사에 댓글 달기
확인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LOGIN
JOIN
MORE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운로 226, 704호   상호:로드테스트   사업자등록번호:214-14-37909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 아 02756
발행·편집인:김기범   청소년보호책임자:김기범   등록인:2013년 7월 31일   전화:(02)533-7477   이메일:ceo@roadtest.kr
Copyright(c) 2013 Roadte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