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XT6도 만든다…경쟁력은?
2018-10-11 14:02:46 입력



캐딜락은 1902년 출범 초기부터 호화로운 대형 세단 또는 쿠페를 빚어왔다. 20세기를 주름 잡은 캐딜락 드빌 등이 대표적인 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CTSDTS, ATS 등 세단 중심의 라인업을 꾸렸다. 그러나 캐딜락이 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SUV 열풍 때문이다. ‘맏형에스컬레이드를 중심으로 XT4XT5 등 동생들을 속속들이 더하고 있고, ATS는 단종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중형 SUV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9백만 건의 매출을 자랑하는데, 그중에서도 미국은 2백만 건으로 규모가 크다. 중국은 월 평균 SUV 판매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캐딜락은 최근 XT6를 개발하고 있는 상태. 따라서 소형 XT4, 중형 XT4, 준대형 XT6, 대형 에스컬레이드로 이루는 촘촘한 라인업을 구성하고자 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XT6 시제작차가 위장막을 쓰고 테스트에 임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자세한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차체는 쉐보레 트래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며 V6 3.6L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짝 지을 전망이다. 또한, 향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등의 전동화 모델도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 디자인은 확인할 수 없지만, 표정은 에스컬레이드보다는 XT4에 가깝다. A필러가 뒤로 많이 눕고 지붕은 꽁무니까지 시원하게 뻗었다. 덕분에 정통 SUV보다 크로스오버 느낌이 물씬하다. 네 발엔 큼직한 알로이 휠을 신기고 루프 랙과 듀얼 머플러를 짝 지었다. 캐딜락 특유의 세로형 테일램프도 주목할 만하다. SUV로 중심 타선을 꾸리려는 캐딜락.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캐딜락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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