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올 뉴 K3 디자인, 파워트레인 변화는?
2018-01-11 17:51:20 입력



기아자동차가 올 뉴 K3 렌더링을 최초 공개했다. 2012년 처음 등장해 6년 만의 진화다. K3는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 대 판매를 달성한 기아차의 대표 모델. 기아차는 올 뉴 K3를 현지시간 115일 2018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렌더링 이미지 속 K3잘생김 폭발이다. 헤드램프가 가장 먼저 시선을 잡아 끈다. 주간주행등(DRL) LED 4개가 프로젝션 램프를 사선으로 감싼 모습이 강렬하다. LED 4개 포인트를 DRL로 쓰고 있는 포르쉐 헤드램프가 떠오르긴 하지만 풍기는 이미지는 퍽 다르다. 기아차는올 뉴 K3DRL‘X-크로스 LED DRL’이라고 이름 붙였다.

 

앞 범퍼는 구멍을 크게 뚫어 보다 스포티한 얼굴을 완성했다. 곳곳을 검정색 포인트로 물들여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다. 기아차의 디자인 DNA 호랑이코 그릴도 세대를 거듭하며 매끈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릴 위아래를 장식하고 있는 크롬 장식도 과하지 않게 잘 녹아 들었다.

 


올 뉴 K3의 선과 면들은 볼륨감을 위해 똘똘 뭉쳤다. 호랑이코 그릴 양 끝 점을 시작으로 지붕을 잇는 곡선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측면을 곧게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 밑은 양감 풍부한 곡면이 자리 잡았다. 빛 받는 면과 그림자 지는 면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측면 하단에 움푹 들어갔다가 뒤 펜더에서 크게 부풀어 오르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K3를 한 바퀴 빙 두른다. 테일램프와 트렁크 가니쉬 다시 반대편 테일램프까지 이어 디자인에 일체감을 이뤘다. 테일램프 속엔 화살촉을 닮은 LED 램프가 자리 잡았다. 방향을 가리키는듯한 모양이 빠른 속도감을 전해준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기존 기아차의 요소들을 모두 모아 합쳤다. 가령 동그란 송풍구는 스팅어,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모닝과 신형 프라이드가 떠오른다. 하지만 어색하지 않게 조화를 잘 이뤘다. 비록 렌더링 이미지에 불과하지만 멋진 디자인 한껏 뽐낸 올 뉴 K3. 환상일지 현실일지 그 결과가 드러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기대를 모은다.

 


얼굴만 고쳐 나오진 않는다. 기아차는 올 뉴 K3에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얹을 계획이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 발표회에서 K3에 스마트 스트림 엔진과 변속기 탑재를 예고했다. 스마트 스트림은 지난해 10,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현대기아차그룹이 새로 선보인 파워트레인이다. 환경 규제 강화의 대안으로 5년에 걸친 개발 기간 끝에 완성했다.

 

먼저 K3 볼륨 모델의 심장이었던 1.6L GDI 엔진은 스마트 스트림 1.6L MPI가 대신한다. 실린더 내부의 마찰을 줄이고 열손실을 최소화해 연비를 크게 높였다. 기존 6단 자동변속기 자리는 스마트 스트림 무단변속기가 차지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두 개의 원뿔 모양 풀리(Pulley)’를 오르내리는 푸시 벨트(Push Belt)를 고무에서 금속으로 바꿔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가 국제 컨퍼런스에서 밝힌 스마트 스트림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MPI 엔진의 최고출력은 123마력, 최대토크는 15.7·m. 기존 직분사 심장 품은 K3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보다 각각 9마력, 0.7·m 낮다. 높은 연료 효율을 위한 강수다. 하지만 엔진성능 수치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출시 전까지 개선할 가능성도 크다.

 

한편 디젤 모델은 요소수를 사용하는 선택적 환원촉매(SCR) 기능을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젤 엔진은 연료분사 압력이 2,200바에 달하는 피에조 인젝터를 심어 필요한 만큼만 연료를 흩뿌려 아낀다.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품은 고성능 모델의 심장도 새롭다. 현대기아차는 연속가변밸브타이밍(CVVD) 기술을 양산차 엔진에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속도에 따라 흡기밸브 여닫는 타이밍을 제어하는 가변밸브타이밍(VVT)와 달리 밸브 개폐가 속도에 상관없이 자유롭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연료 연소율을 높여 효율을 챙겼다.


글 이현성 기자

사진 기아자동차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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