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입문형 세단 지상비교, 무슨 차 살까?
2019-04-16 14:05:55 입력



BMW 3시리즈가 7세대로 거듭났다. 1975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1,550만 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이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형은 3시리즈 고유의 스포티 DNA를 유지하되, 기존보다 차체를 훌쩍 키워 넉넉한 거주공간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재규어 XE, 제네시스 G70 등 경쟁 차종과 비교하면 어떨까?

 

길이는 C-클래스, 휠베이스는 3시리즈, 트렁크는 G70

 

3시리즈

C-클래스

XE

G70

IS

길이()

4,709

4,725

4,672

4,685

4,680

너비

1,827

1,825

1,967

1,850

1,810

높이

1,435

1,435

1,416

1,400

1,430

휠베이스

2,851

2,840

2,835

2,835

2,800

트렁크 용량

480L

455L

415L

495L

480L

공기저항계수(cd)

0.23

0.25

0.26

0.28

0.28

 

이들 다섯 차종의 체격을 비교하니, 길이는 C-클래스가 4,725로 가장 길다. 3시리즈도 4.7m를 넘겼으며 G70, IS, XE 순으로 길다. 반면 실내 공간 가늠할 휠베이스는 3시리즈가 2,851로 가장 넉넉하다. 반면 트렁크 용량은 공간의 현대차답게 G70495L로 우월하며, XE와 비교하면 90L까지 차이가 난다. 전고는 3시리즈와 C-클래스가 같고, G70이 가장 낮다.

 



대개 3시리즈급 세단의 크기가 현대차 아반떼와 비슷해 보인다는 이유로 준중형차로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D-세그먼트에 속하는 중형 세단이다. 참고로 아반떼와 폭스바겐 골프, 혼다 시빅 등을 C-세그먼트로 분류한다.

 

공기저항계수 차이도 눈에 띈다. 3시리즈는 경쟁차 중 상대적으로 체격이 크다. 그러나 칼끝이 가장 날카롭다(Cd 0.23). 이는 빠른 가속 성능뿐 아니라 연료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 다음 C-클래스가 Cd 0.25로 낮으며 XECd 0.26, G70ISCd 0.28로 나타났다. , 다섯 차종 모두 Cd 0.30보다 낮은 만큼, 다른 장르보다 날렵한 걸 볼 수 있다.

 

힘은 누가 좋을까?

 

3시리즈

C-클래스

XE

G70

IS

엔진

I4 가솔린 터보

배기량

1,998cc

1,497cc

1,997cc

1,998cc

1,998cc

연료

휘발유

최고출력

258마력

184마력

200마력

252마력

245마력

최대토크

40.79㎏‧m

28.6㎏‧m

32.6㎏‧m

36.0㎏‧m

35.7㎏‧m

공차중량

1,620

-

1,680

1,595

1,670

변속기

8단 자동

9단 자동

8단 자동

8단 자동

8단 자동

0100/h

5.8

7.7

7.6

5.9

7.0

최고속도

250/h

239/h

222/h

-

230/h

회전반경

11.4m

11.2m

11.22m

-

10.42m

복합연비

11.1/L

-

10.1/L

10.7/L

10.2/L

연료탱크

58L

-

63L

60L

66L

 

위 차종 중엔 디젤과 V6 3L급 엔진을 얹은 차도 있지만, 가장 볼륨 모델인 직렬 4기통 2L급 가솔린 터보 모델로 구성했다. , C-클래스(C 200)는 부분변경을 치르며 1.5L로 폐활량을 줄이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했다(국내 인증 전). 다섯 차종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은 330i.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79㎏‧m를 뿜는다. 복합연비 역시 유일하게 1L 11를 넘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로 가장 빠르다.

 



그 결과 소위 제로백이라고 부르는 0시속 100가속 성능은 330i5.8초로 화끈하며, G70 2.0 터보가 5.9초로 뒤를 이었다. XEIS200마력 대 출력을 갖췄지만, 각각 7.6, 7.0초로 기대보다 낮다. 공차중량 차이도 눈에 띈다. 혹자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체가 무겁다고 하지만, 의외로 G701,595으로 가장 가볍다. 330i는 신형으로 거듭나며 15늘었고, XE1,680으로 경쟁 차종 가운데 무거운 편이다.

 



최근 <서울모터쇼>에 등장했던 XE도 부분변경을 치르며 성능을 개선했다. 가령, P250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인제니움 엔진으로 최고출력 250마력을 내며, P300300마력을 낸다. P3000시속 100가속 성능은 5.7초로 동급에서 가장 빠르다.

 

렉서스 IS가 우월한 부분도 있다. 가령, 최소 회전반경은 10.42m3시리즈와 거의 1m 차이다. 때문에 좁은 골목길이나 유턴 시 반경이 작은 장점이 있다. 또한, 연료탱크 용량은 66L로 주유소를 자주 들락거리는 수고도 적다. 제네시스는 G70의 회전반경 등 상세한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타 제조사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미미하다.

 

디자인 비교

 







위 다섯 개 차종은 각기 다른 개성을 추구한다. 3시리즈는 교과서라는 칭호에 걸맞은 완벽한 비율을 드러낸다. 길쭉한 보닛과 뒤쪽으로 치우친 캐빈 등이 전형적인 후륜구동 비율이다. 신형은 BMW 고유의 앞트임헤드램프를 유지하되, 눈매 중앙을 날렵하게 파고 거대한 키드니 그릴을 한 데 엮었다. 길쭉한 자 테일램프와 듀얼 머플러도 안정감을 높인다.

 



반면 실내는 단정하다. 운전석 쪽으로 살짝 비튼 센터페시아와 두툼한 스티어링 휠이 운전욕구를 자극한다. 계기판은 아날로그 타코미터 대신 12.5인치 디지털 모니터를 통째로 심었고, 센터페시아엔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크기를 70% 더 키웠다. 넉넉한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도 기대 이상 넉넉하며 패밀리카로 손색없다.

 





C-클래스는 조약돌처럼 매끈한 실루엣을 자랑한다. 보닛부터 A필러, 꽁무니까지 부드럽게 호를 그리는 게 특징이다. 흔한 직선 대신 주로 곡선 위주로 풍만한 양감을 만들었다. 지난해 연말 부분변경을 치르며 멀티빔 LED 헤드램프를 더했고, 테일램프 속은 LED로 채웠다. 뒷바퀴 굴림(FR) 세단이지만, 역동적인 비율보단 S-클래스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자태를 갖췄다.

 



실내도 BMW와 노선이 다르다. 동그란 송풍구와 돌출형 디스플레이, 아날로그 시계 등이 조형적으로 조화롭게 맞물렸다. 계기판은 디지털 모니터로 바꾸고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로 기존보다 크기를 키웠다. 또한, 스티어링 휠 버튼은 E-클래스처럼 터치 방식으로 바꿨고 커맨드 컨트롤러 터치 패드엔 햅틱 피드백 기능을 심었다.

 





XE는 부분변경을 치르며 더 사나워졌다. 앞뒤 램프를 얄따랗게 빚으며 매콤한 표정을 뽐낸다. ‘비율의 재규어답게 길쭉한 보닛과 짧은 오버행 등이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했고, 범퍼의 숨구멍도 큼직하게 뚫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다섯 개 차종 가운데 XE의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실내도 변화가 크다. 계기판은 마찬가지로 모니터 방식으로 바꿨고, 센터페시아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라인업처럼 위아래 계단식 디스플레이를 엮었다. 각종 아날로그 버튼은 모니터가 몽땅 삼켰다. 우뚝 솟은 전자식 기어레버와 두툼한 스티어링 휠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북미 올해의 차주인공 G70. 표정은 다분히 제네시스답다. 거대한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끝마디에 길쭉한 헤드램프를 펼쳤다. 가장 엔트리 모델에도 풀 LED 램프를 넣어 기능성과 고급감 모두 챙겼다. 옆모습은 활시위 바짝 당긴 활대처럼 긴장감 넘친다. 볼륨감 있는 뒷바퀴 펜더와 자 테일램프도 호감지수를 높인다.

 



실내는 운전자를 위주로 구성했다. 암레스트 위치를 높이면서 편안한 운전 자세를 갖췄고, 돌출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트렌드를 쫓았다. 이른바 스마트 자세 제어시스템은 운전자 체형에 알맞은 시트 포지션을 차가 제안한다. 이외에 계기판은 V6 3.3T 최상위 트림을 제외하면 모두 아날로그 방식을 쓴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매력을 뽐낸다.

 





IS의 인상은 경쟁차 중 가장 매섭다. 지난 2016년 부분변경을 치르며 기존보다 한층 더 과감해졌다. 렉서스 특유의 L자 주간주행등과 거대한 스핀들 그릴이 독특한 존재감을 뽐낸다. 또한, 사이드 스커트에서 시작한 라인이 뒷바퀴 펜더를 거쳐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며 날렵한 실루엣을 만들었다. , 밑바탕이 된 모델은 2013년에 나온 3세대로 어느덧 모델 체인지 주기가 임박했다.

 



실내는 다분히 렉서스의 일원답다. 센터페시아엔 10.3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얹었고, 곳곳에 촉감 좋은 가죽을 덧씌웠다. 수퍼카 LF-A에서 가져온 계기판과 아날로그 시계 등이 조화롭게 맞물렸다. 특히 부분변경을 치르며 센터페시아 아래 부분의 양 측면을 깎아 다리공간을 키웠고, 시계 안의 숫자 폰트도 더 고급스럽게 바꿨다.

 

판매 가격은?

3시리즈(330i)

6,020만~6,220만 원

C-클래스(C 200, 인증 전)

5,530~6,060만 원(C 220d)

XE(프레스티지)

4,720~4,990만 원

G70(2.0T)

3,701~4,251만 원(풀 옵션 : 5,203만 원)

IS(IS 300)

5,300만 원

 

다섯 개 차종 가격을 비교하면, 국산 모델인 G70이 시작가는 가장 저렴하다. 그러나 수입차의 경우 선택사양을 대부분 더한 단일트림으로 나온다. 때문에 G70 2.0T 풀 옵션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D-세그먼트 세단 시장. 승자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글 강준기 기자

사진 각 제조사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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