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특별한 대안 내놓는 회사 되겠다”
2018-02-13 22:06:40 입력
2월 13일,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 시뇨라)가 신년 CEO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2018년 목표를 내수 10만대와 수출 17만대 등 총 27만 대로 잡았다. 더불어 르노그룹의 중기전략인 ‘드라이브 더 퓨처 (Drive the Future 2022)’에 맞춰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양한 국내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배터리 산업과 통신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국내 시장을 활용해 친환경자동차, 커넥티드카 개발에도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스타트업 회사들의 혁신 기술을 신차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르노그룹에서 4번째 오픈 이노베이션 랩을 2017년 판교에 구축했다.

지난 해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뉴 QM3, SM5, SM6로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같은 전략을 고수한다. “특히 SM5를 찾는 고객이 많아 계속 생산할 계획”이라고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밝혔다. 또한 그는 “SM5의 생산은 중단하지 않는다. SM3, SM5, SM7 등 가성비를 원하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 차를 계속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올해 클리오 및 LCV(경상용차, Light Commercial Vehicle)을 출시한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고객이 원하는 경쟁력과 가성비 뛰어난 차를 제공하겠다. 우리는 올해 경상용차라는 새로운 세그먼트에 도전한다. 전기차 버전도 만든다. 새로운 경향을 만들고 싶다. 잘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르노삼성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르노삼성은 2025년에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의 9~15%까지 늘어나리라 본다. 따라서 올해 출시할 경상용차는 전기 구동계를 얹는다. 디젤 모델도 당연히 판매할 계획이지만, 전기 밴이라는 특징을 앞세워 틈새 시장을 노린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경쟁차와는 다른 방식을 택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도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 LG, 발레오 등과 저속 자율주행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이후 르노의 전기차 조에(Zoe)에 해당 기술을 넣어 시내에서 주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앞으로 3년 내 자율주행 3단계 구현을 예상한다. 다만 지금 판매하는 모델에 바로 적용하기란 센서 적용 등 여러 문제가 있다. 앞으로 세대가 바뀌고 신 모델을 만들 때 적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2018년 르노삼성은 약간씩 변화를 더하되 지금의 위치를 사수하리라 본다. 다만 클리오와 LCV의 등장이 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경쟁 모델 없는 절묘한 빈틈을 찌르는 마케팅이 특기인 회사라서다. 그런데 앞으로 르노삼성은 어떤 회사가 될까? 도미닉 시뇨라 사장에게 르노삼성이 어떤 브랜드 이미지를 갖길 바라는지 물었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우리 르노삼성은 뭔가 특별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요. 우리만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한 맛이 있고, 뭔가 다른 것을 원하는 고객에게 대안을 제공합니다. 르노삼성은 아름답습니다. 유럽의 맛처럼 특별하고 다른 이미지를 한국 고객에게 전하고 싶어요. 우수한 품질로도 알아봐줬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고객 만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10만 명의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글 안민희 기자(minhee.editor@gmail.com)
사진 르노삼성차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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