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로봇택시 프로그램 강화중… 협력이 답이다
2018-01-10 22:29:06 입력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자율주행차의 카쉐어링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 더불어 운전자 없이 작동하는 ‘로봇 택시’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커넥티드 서비스 및 개발을 담당하는 오지 레직(Ogi Redzic) 부사장은 “자율주행차의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 향후 수개월 내에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카쉐어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거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는 기술 회사를 협력 대상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면 구글, 우버 등이 있다. 

협력에 대해 오지 레직 부사장은 “자율주행 관련 기술 회사들이 현재의 고객들을 상대로 자동차를 만들어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들에게 자율주행 기술은 주요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술 전문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2022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15개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러 파트너를 찾아 연구를 분담하고 있는 중이다. 닛산은 요코하마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특이하게도 협력사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DeNA’다. 한편 르노는 프랑스 교통 서비스 제공업체인 트랜스데브(Transdev)와 협력 중이다.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를 비롯해 다양한 IT 기업과 협력을 맺고 있다. 볼보, 다임러는 우버와 협력 관계다. 폭스바겐, 현대는 지난 1월 4일 오로라(Aurora)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로라와 함께 SAE(자동차 공학회) 기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의 GM 또한 자율주행차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카쉐어링 플랫폼 메이븐(Maven)의 보급도 쉬지 않는다. 이들이 유럽 시장에 재진입할 때 사용할 강력한 이점이 될 수 있다. 



여러 자동차 제조사가 자율주행차 보급을 약속한 이상, 미래에는 자율주행 기술이 없으면 차를 팔 수 없을만큼 경쟁이 치열해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를 위해 해야할 일들은 엄청나게 많다.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한 이유다. 자동차만 잘해선 안된다. 컴퓨터 및 통신 기술까지 배워야 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백엔드(Backend)’ 통신 기술 투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맺었다. 

기술 및 플랫폼의 협력은 ‘수익 사업의 협력’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개인 소비자 판매와 더불어 카쉐어링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대표적인 부분이 로봇 택시다. 자율주행 기능과 카쉐어링 서비스가 결합하면 어디서나 편히 쓸 수 있는 공유형 이동 수단이 생긴다. 이 때 끼칠 영향력을 고려하면 지금의 파트너십이 납득이 간다. 아마 산업을 통째로 바꾸고도 남을테다.

글 안민희 기자(minhee.editor@gmail.com)
사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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