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자율주행 무인택시
2017-12-07 06:38:41 입력
GM이 2019년부터 미국 내 여러 대도시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무인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대신 수요가 많은 대도시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GM은 단순 시험에 그치지 않고 이를 미래 주력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자율주행 택시는 ‘쉐보레 볼트 EV’를 사용한다. 기존 제품에 프로그램을 씌우는 형태가 되리라 전망한다. GM은 지난 해 자율주행 기술개발 벤처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약 10억 달러(약 1조932억 원)에 인수했다. GM의 하드웨어 노하우에 벤처 소프트웨어를 더해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해서다. 

현재 GM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다양한 곳에서 자율주행차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예외를 벗어나는 상황 판단에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본격적인 가동을 할 때면 우버 및 다른 경쟁사와 같은 시장을 두고 싸울 확률이 높다. 심지어 우버도 자율주행차의 사용을 계획하고 있는 중이다. 



GM은 자동차 제조부터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까지 총괄해 기존보다 수입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는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사업에서 중심을 차지하기 위한 계산이다. 특히 무인택시 서비스는 새로운 수익원이다. 인건비가 들지 않기에 수익성도 높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이유는 충분하다. 

이에 대해 GM의 댄 아만(Dan Ammann) 사장은 “아주 큰 기회다. 우리는 자율주행 택시가 세계를 바꾸리라 생각한다. 자동차를 파는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카쉐어링, 로봇택시 사업에 뛰어들면 각 자동차의 수명 동안 수십만 달러(약 수 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GM은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가 택시 요금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본다. 자율주행 택시가 미심쩍은 소비자들에게도 통할 강력한 동기다. GM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리라 본다. 



또한 GM은 자율주행차의 데이터로 수익을 거둘 기회를 찾고 있다. 교통, 소비자 습관, 배달 서비스, 자동차 사고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보험 및 운송 회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턴을 구축할 수 있다. 댄 아만 사장은 “우리는 전례없는 수준의 데이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자율주행차, 전기차, 카쉐어링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평가는 후하다. 빠르게 성장하는 주가가 이를 대변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GM의 주식은 올해 24%나 올랐다. 의 분석가 제프 슈스터(Jeff Schuster)는 GM의 행보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했다. “GM은 당장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다. 업계 최초로 뛰어들어 표준을 설정하려 한다.”

글 안민희 기자(minhee.editor@gmail.com)
사진 GM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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