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사상자 ‘0’에 도전하는 렉서스… 신형 렉서스 LS의 안전 기술
2017-12-01 07:05:58 입력
신형 렉서스 LS에는 토요타가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새로 개발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A(Lexus Safety System-A)’가 달린다. 사고 예방‧방지를 위해 세계 최초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 기능을 담았다. 토요타는 신형 LS의 안전 기술 일부를 점차적으로 그룹 전체 차종에 보급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교통사고 사상자 0’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 기술을 총괄하는 이세 키요타카(伊勢清貴) 전무 이사는 “신형 LS를 개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목표로 했다. 토요타는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서 세계 최고의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소형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해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형 렉서스 LS의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A’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기능 더한 완전 신형이다.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HUD에 애니메이션을 띄워 경고하고 자동으로 바꿔 사고를 예방한다. 뒷부분이 뒤에서 다가오는 보행자와 부딪칠 가능성이 높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건다. 두 기능 모두 세계 최초로 적용한 기술이다.



이처럼 다양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형 LS는 감지 기술을 대폭 강화했다. 24GHz 대역 레이더를 앞뒤 범퍼 양쪽에 달아 주변 상황을 파악한다. 앞은 카메라 2개에 77GHz 대역 레이더를 합쳐 살핀다. 모두 토요타의 자회사 ‘덴소(DENSO)’가 새로 개발했다. 

기존엔 카메라를 하나만 달았지만 2개로 늘려 인식 대상 및 상황을 늘렸다. 덴소에 따르면 신형 시스템은 보행자, 차량, 가드레일 등 장애물만 아니라 주행 가능한 여유 공간도 읽을 수 있다. 장애물은 100m 앞, 보행자는 50~60m 앞까지 읽을 수 있다. 



신형 LS의 ‘사전 충돌 예방(PCS, Pre-Collision System)’은 충돌 가능성을 파악하면 충돌 3초 전에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대형 HUD에 보행자가 있는 방향을 띄워 표시한다. 운전자가 보고 있는 풍경에 정보를 씌우는 AR(증강현실) 기술이다. 브레이크만으로는 충돌 가능성이 높고 조향 제어로 충돌을 피할 수 있다고 시스템이 판단하면 자동으로 방향을 바꾼다. 

교차로 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 다가오는 차를 감지한다. 레이더를 이용해 다가오는 차의 방향을 HUD에 띄워 경고한다. 다른 차가 접근하고 있는 경우에도 전진하는 경우에는 소리와 화면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자동차 뒤쪽에서 일어나는 사고도 막기 위해 신형 LS는 뒤에 센서 3가지를 달았다. 초음파, 24GHz 대역 레이더, 후방 카메라다. 레이더다. 초음파는 고정된 장애물을, 레이더는 움직이는 장애물을 인식한다. 후방카메라는 화상처리 기능으로 패턴을 인식해 6m 거리의 보행자를 알아볼 수 있다. 보행자와 부딪칠 가능성이 있을 경우 경보와 함께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건다.

‘후방 자동 브레이크(RCTAB, Rear Cross Traffic Auto Brake)’ 기능 중에서도 보행자를 분석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기능은 세계 최초다. 다만 이미지 분석엔 조건이 있다. 키가 최소 1m 이상이며 두 다리로 서있는 사람까지만 알아볼 수 있다. 초음파나 레이더를 꼭 같이 사용하는 이유다. 



신형 LS의 후방 카메라는 2개다. 하나는 후방 자동 브레이크를 위해 쓰고, 나머지 하나는 계속 뒤를 비춰 ‘리어 뷰 미러’ 속에 숨은 디스플레이에 영상을 보낸다. 렉서스는 이를 ‘디지털 이너 미러’라 부른다. 전환 레버로 언제든 거울과 디지털 화면을 오갈 수 있다. 

렉서스는 신형 LS에 새로운 운전 보조 기능인 ‘렉서스 코드라이브(Lexus CoDrive)’를 더했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를 도울 ‘조향 지원’ 시스템이다. ‘차선 유지 보조(LTA, Lane Tracing Assist)’와 ‘차선 변경 보조(LCA, Lane Change Assist)’의 두 가지를 하나로 묶었다. 



LTA는 앞 차를 추적하는 동시에 스테레오 카메라로 양쪽 차선을 감지한다. 차선의 가운데를 유지하며 달리기 위해서다.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선을 읽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앞 차의 주행 궤적을 참고해 방향을 바꾼다. 지도도 활용한다. 심지어 코너에 빠르게 진입했다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인다.

GPS로 얻은 위치 및 속도 정보와 내비게이션 지도를 맞물려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코너를 앞두면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코너를 통과하면 서서히 가속한다. LTA를 사용하는 동안 방향지시등을 켜면 LCA가 작동한다. 옆을 살피고 방향을 바꿔 차선을 넘는다. 동시에 가속과 감속도 자연스레 조절한다. 



LTA를 사용하는 도중에 운전자 반응이 계속 없을 경우 조금씩 속도를 줄이며 소리와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경고를 보내도 반응이 계속 없을 경우에는 위급 상황으로 판단해 자기 차선에서 완전히 멈춰선 후 도어 잠금을 해제한다. 인터넷에 자동 접속해 운전자 구조 요청도 한다. 

LTA는 미래의 자율주행을 위한 초석이다. 토요타 선진기술 개발 컴퍼니의 이나가키 소지(稲垣匠二) 제 1 안전개발부장은 렉서스 코드라이브에 대해 “운전자에게 위화감을 안기지 않을만큼 제어를 중시했다. 운전 잘하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목표였다”고 <일본경제신문>에 말했다. 

그러나 토요타는 자율주행이란 단어를 아직까지는 쓰고 있지 않다. ‘고도의 운전지원’이라 선을 긋는다. 아직까지는 사람이 운전의 중심이란 이유에서다. 

글 안민희 기자(minhee@roadtest.kr)
사진 토요타, 렉서스


로드테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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